비견·겁재(比肩·劫財)
일간과 오행이 같은 글자. 음양까지 같으면 비견, 다르면 겁재입니다.
비견(比肩)과 겁재(劫財)는 일간과 오행이 같은 글자에 붙는 이름입니다. 음양까지 같으면 비견, 음양이 다르면 겁재입니다. 둘을 묶어 비겁(比劫)이라 부릅니다.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비견의 글자 뜻처럼, 전통 명리는 이 자리를 나와 대등한 존재로 읽습니다. 형제·동료·경쟁자처럼 같은 위치에서 같은 것을 바라보는 관계가 여기 들어갑니다.
겁재는 '재물을 빼앗는다'는 글자 뜻 때문에 흉하게만 소개되는 일이 많지만, 그렇게 단정하지 않는 관법이 더 일반적입니다. 일간이 약할 때는 같은 편이 되어 힘을 보태는 쪽으로 보고, 일간이 이미 강할 때는 경쟁과 분산 쪽으로 기운다고 봅니다. 즉 같은 글자라도 명식 전체의 균형에 따라 읽는 방향이 달라집니다.
비겁이 많은 명식은 자기 주장과 추진력이 뚜렷한 성향으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 역시 경향에 관한 서술이고, 특정 결과를 예정하는 판정으로 읽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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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설명의 성격
명리는 유파마다 관법이 갈리는 분야입니다. 이 항목은 간지 배속·절기 기준처럼 계산으로 확정되는 부분과, 그 의미를 읽는 해석을 구분해 적었습니다. 해석에 해당하는 서술은 전통 명리의 통용 설명을 소개한 것이며 특정 결과를 예정하는 판정이 아닙니다.